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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재원은 "퇴사 후 첫 방송이다. 이런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아침마당' 하는 동안에는 돌아다니면 정말 아무도 아는 척 안 했다. 한낱 월급쟁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퇴직하고 나니 모두 아는 척한다. 어찌나 서운해하는지 '왜 안 나오냐', '왜 그만뒀냐'라고 하시고 댓글 속에 서운함을 느끼면서 '서운함은 사랑이었구나'라는 걸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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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막상 회사 나오고 보니까 내가 30년 6개월 동안 학교에 다니고, 12년 동안 '아침마당'이라는 학교에 다닌 거였다. 내가 시청자 장학금을 받으면서 이 학교에 다녔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낯선 세상에 나와서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딛는 초년병처럼 취업 준비생 느낌이다. 많은 퇴직자, 내 또래 분들이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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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나의 현실은 생계형 개인 사업자다. 날 필요로 하는 곳에서 전화가 오면 무조건 달려간다"며 "실제로 다양한 제안이 들어오는데 방송 쪽에서는 안타깝게도 전혀 제안이 안 오고 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어떤 프로그램을 원하는지 물었고, 김재원은 "지식 채널과 여행 프로 욕심이 있다. 세계 60여 개국 여행했기 때문에 다양한 여행 경험으로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