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본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메가 히트한 영화 '국보'의 이상일 감독이 11월 한국을 찾는다.
'국보' 이상일 감독이 오는 11월 12일부터 서울 내한, 13일 내한 공식 기자간담회 및 14일 매체 인터뷰와 프리미어 GV 등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이상일 감독은 한국 영화 팬들에게 내한 인사를 전했다. "안녕하세요. 한국 관객 여러분 영화 국보를 연출한 이상일 감독입니다"라며 입을 연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짧게 인사했는데 11월 19일 한국 극장 개봉에 맞추어 다시 서울을 방문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 뵙길 바라며 가까운 곳에서 관객 여러분도 만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국보'는 예술에 인생을 바친 남자들의 약 반세기에 걸친 뜨거운 연대기다. 일본에서 감사하게도 1000만 관객을 동원했는데, 이 흐름과 열기가 한국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11월 서울에서 만나자"고 전했다.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연출작 '국보'는 칸국제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일본 개봉 10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164억엔(한화 약 15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 실사 영화 역사상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올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이어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소설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국보'는 가부키 배우가 재능을 꽃피워 인간 국보로 선정될 때까지의 반생을 그린 작품이다.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타카하타 미츠키, 테라지마 시노부, 모리 나나, 쿠로카와 소야, 와타나베 켄 등이 출연했고 '훌라 걸스' '악인' '용서받지 못한 자'의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6월 6일 일본에서 개봉한 '국보'는 오는 11월 19일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