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논란 이후의 활동 공백기를 떠올렸다.
김히어라는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집 보증금으로 미국에 갔다"며 "가만히 방 침대에 누워 기다리는 게 더 힘들었다"라고 했다.
11월 5일 개봉하는 영화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과 선희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로, '용순'의 신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히어라는 영화 '구원자'를 통해 학교폭력 논란 이후 첫 스크린 주연을 맡았다. 그는 "너무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며 "다행히 선배들이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외딴 마을 오복리에서 홀로 아들 민재를 키우는 춘서를 연기했다. 그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구리에 있는 카페에 친구랑 있었다. 미국에 있다가 한국에 와서 '가을이고 날도 좋은데 언제까지 편하지만 편하지 못한 여유를 즐기게 될까.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할까' 싶었는데, 때마침 소속사 대표님한테 전화가 온 거다. 긴장된 상태로 전화를 받았는데, 대표님이 밝은 목소리로 '어라야 대본 하나 건넬 건데 한 번 읽어봐'라고 하셨다. 전화를 끊자마자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읽고 30분 만에 확답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활동 중단 후 미국에 가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집 보증금을 빼고 미국에 갔다. 그냥 방 침대에서 가만히 누워 있거나 기다리기만 하는 게 더 어렵더라. 미국에 가 공부를 하면서 안 되는 영어로 미팅도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 춘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느낀 점도 털어놨다. 김히어라는 "저는 춘서와 다르게 상황을 조금 지켜보는 편이다. 상황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배우로서 선택을 받고 연기를 하려면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연기로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예전에는 꿈만 꿔서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했다면, 춘서 캐릭터를 연기하고 부턴 스스로를 더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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