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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자숙 자매'는 게스트들이 직접 추천한 찐맛집 리스트를 받아 차량으로 직접 픽업에 나섰다. 고등어 김치찜부터 곱창, 보쌈 등 약 30인분에 달하는 역대급 음식 주문량에 김숙은 목적지에 도착해 주문자들을 보자마자 "죄송한데 전체 회식 아니냐, 다 오신 거냐"라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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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준비된 음식과 함께 개그우먼들의 진솔한 '직업 토크'도 이어졌다. 조혜련과 이영자는 같은 기수로 개그맨 시험을 봤지만 나란히 떨어졌던 일화를 전했다. 이영자는 "공채는 떨어지고 특채로 붙었다. 8번 떨어지고 붙은 케이스"라며 "그땐 이도 저도 아닌 캐릭터였다"라고 회상했다. 신기루 역시 "다섯 번 떨어지고 방송을 먼저 하다 특채로 뽑혔다"라고 털어놓았고, 김민경은 "서너 번 떨어지고 KBS 공채로 붙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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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숙은 "가수가 꿈이었다"라며 "가요제를 나가고 싶었지만, 숫기가 없고 낯을 가렸다. 뭘 하든 간에 대범해져야 하니, 어떤 분야든 첫 번째로 뜨는 공채 시험을 쳐야겠다고 결심했고, 그때 당시 첫 공채가 'KBS 대학개그제' 였다"라고 개그맨 도전 일화를 밝혔다. 이어 "한 번에 붙었지만, 그 후 7년간의 무명 시절을 겪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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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서로를 향한 훈훈한 미담도 이어졌다. 조혜련은 "신기루가 커피를 못 마시는데도 함께 프로그램을 할 때 내 커피를 챙겨줬다"라며 감동을 전했고, 김민경은 "동생을 잃고 힘들 때, 연이 깊지 않았던 이영자가 조의금을 보내준 사실이 감동이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처럼 '배달왔수다'는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개그우먼들의 인생 먹방 토크쇼'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진한 공감을 얻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