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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총평은 큰 의미가 없을 듯 하다.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시장님, 이 자리에 계시지 않는 심찬구 전 대표께 감사 인사 드린다. 올해 새롭게 함께 하게 된 조건도 대표를 비롯해 구단 프런트의 서포트 속에 마음 편하게 선수단을 이끌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우리 코칭스태프가 하나가 돼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부분도 굉장히 감사하게 느껴진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동계 훈련 때부터 잘 따라와줬고 잘 해줘 이 자리에 오게 됐다. 부상자가 나온 상황에서 기회를 얻은 선수들이 잘 해준 부분도 힘이 됐다. 모든 선수들이 잘 했고,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응원해 준 서포터에 감사하다. 매번 큰 힘이 되는 응원을 해주셨다"며 "'정신차려'라는 구호를 좋아한다. 그 구호를 들을 때 와닿는 부분이 많다. 더 잘해야 한다는 채찍질 같은 말이었다. 선수들도 그 말을 듣고 노력해준 덕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돌아봤다. 더불어 "가족들에게도 고맙다. 아내가 아이들을 케어하면서 뒷바라지 해주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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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가장 위기의 순간에 대해 윤 감독은 "연패는 없었다. 다만 3로빈에 접어들면서 체력적인 부분, 부상자 문제가 겹치며 어려운 상황이 왔다.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무고사도 여름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며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역할을 충실히 해줘 팀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앞에선 박승호 제르소, 뒤에선 김건희가 잘 해준 것 같다. 부상 없이 꾸준하게 팀을 이끌어줬고 전술적으로 어려웠음에도 이해하려고 노력해 준 이명주도 리더 역할을 잘 해줬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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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일단 승격이라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지는 고민해봐야 할 듯 싶다. 선수들이 풀어지는 면도 있을 듯 하다"면서도 "남은 3경기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어떻게 준비할 지 고민해보겠다.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