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래퍼 겸 방송인 딘딘이 '개념 연예인'에 등극했다.
27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측은 "'뇌 프로필이나…' 딘딘, 주치의 오진승에게 화끈한 일침♨"이라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오늘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해당 회차에는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해 패널들의 환영을 받았다. 앞서 "연예인들은 일 안해봐서 화폐 가치 개념이 없다"라는 일침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딘딘은 자신을 "졸지에 개념 연예인이 된 가수 딘딘"이라고 유쾌하게 소개했다.
방송 초반, 김숙이 "오늘도 좀 세게 가실 거냐, 아니면 점잖게 가실 거냐"고 묻자, 딘딘은 "오늘은 진승 쌤과 친해서 온 거라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라디오를 2년 정도 같이 해서 친해졌다. 저도 공황장애가 있어서 선생님 댁에 가서 많이 호전됐다. 약도 거의 안 먹을 정도"라며 "선생님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이해를 잘 해주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결혼식 사회도 제가 봐드렸다. 정말 친한 사이"라고 친분을 강조했다.
하지만 오진승, 김도연 부부의 VCR을 보는 순간 딘딘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그는 "정신 나간 소리를 하고 있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건 메타인지다", "뇌 프로필이나 찍어라, 뭐 잘못됐을 거다" 등 거침없는 일침을 날렸다. 이에 패널들은 "또 일침을 놓는다"며 혀를 내두르며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