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쌔게 줄 탄 명창 이경숙의 삶…국립창극단 '이날치전' 공연

[국립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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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2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거제·평택서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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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조선 후기 명창 이경숙(1820∼1892)의 삶을 소재로 한 창극 '이날치전'(이날치傳)이 다음 달 재연한다.

국립극장은 국립창극단이 '이날치전'을 11월 21∼2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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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전은 양반집 머슴으로 태어나 명창의 북재비(북 치는 일을 맡은 사람)가 된 뒤, 온갖 수모를 견디며 귀동냥으로 소리를 익혀 명창에 오른 이날치의 일대기를 그린다. 날치는 날쌔게 줄을 잘 탄다고 하여 이경숙에게 붙은 별칭이다.

지난해 초연한 이 작품은 전통연희와 판소리가 어우러진 유쾌한 무대로 호평받으며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했다. 아찔한 줄타기와 조선 후기 명창 8명이 소리로 겨루는 장면 등이 공연의 백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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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역은 국립창극단의 소리꾼 이광복과 김수인이 맡는다. 이날치의 조력자 '개다리' 역의 최용석, 극을 끌어나가는 '어릿광대' 역의 서정금 등 모두 40여명이 무대를 꾸민다.

국립창극단은 '2025 찾아가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 달 6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같은 달 13∼14일 평택남부문화예술관에서도 '이날치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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