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원주시 무실동에 추진 중인 남원주역세권초등학교(가칭) 신설 건이 최근 교육부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중투)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7월 교육청이 제출한 학교 신설안을 심사해 임시 배치 학교 원거리 통학 대책과 개교 후 통학 안전대책 마련을 마련해 보고하는 조건으로 건립을 허가했었다.
이에 도 교육청은 임시 배치 학교 원거리 통학 대책으로 주택 건설사업 시행자 제공 통학 차량 운영, 통학 차량 안전교육, 보험 가입, 동승보조자 탑승 등 안전관리 강화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개교 후 통학 안전대책으로 통학로 보도 및 자전거도로 조성,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 학교 앞 차량 정체 유발 요인 발굴 및 개선 등을 마련해 교육부로부터 최종 '적정' 승인받았다.
도 교육청은 원주시 무실동 내 대규모 공동주택 건립에 맞춰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학교 신설을 추진해 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승인에 따라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초등학교 건립에 나설 방침이다.
해당 학교는 원주시 무실동 2023번지에 46학급(일반 42학급, 특수 1학급, 병설 유치원 3학급), 1천35명(초등학생 979명, 유치원 56명) 규모로 신설하며, 총사업비는 782억원이다.
김남학 행정과장은 "이번 중투 통과로 원주시 무실동 개발지구 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적기에 학교 신설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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