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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2024년 10월부터 혈변 증상을 겪었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단순 치질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았다. 올해 2월 증상이 지속되자 주치의를 방문했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며 혈액 검사와 CT 촬영만을 권유했고, 결과는 정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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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그녀는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6월에는 종양과 대장 일부, 림프절 20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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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3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었다"는 그녀는 "죽음이 내 나이에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차 안에서 부모님께 '죽고 싶지 않다'고 계속 말했다"고 덧붙였다.
치료는 쉽지 않았다. 그녀는 "치료가 거듭될수록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며 "다시 병원에 가는 데 엄청난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녀의 사례는 작은 증상이라도 반복되면 무시하지 말고 조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