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전원주가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했다.
28일 전원주인공 채널에는 '전원주 결혼하러?? 갑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지난 번에 외롭다고 하지 않으셨냐. 그래서 노블 시니어 전문 결혼 정보회사를 알아봤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나이 먹어도 여자는 여자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버스를 타도 옆에 멋있는 남자 앉으면 거기에 앉게 된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별 후 혼자 지낸 지 거의 20여년이 됐다는 전원주는 어떤 남자를 소개받고 싶냐는 질문에 "남자다운 남자. 마음이 곧은 남자. 섹시한 남자. 능력 있는 남자가 좋다"며 "젊을수록 좋다. 미안하지만 내가 늙었으니까 늙은이들은 싫다. 완벽하고 팔뚝도 굵고 남자다운 남자는 보기만 해도 좋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남자가 발랄해야 하는데 지금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90세다"며 "나하고 동갑이 좋고 조금 연하면 좋다. 80세 정도 되는 연하남이 좋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생애 첫 소개팅에 설렘을 드러내면서도 "너무 뻔뻔한 거 같다"며 "우리 아들이 보면 '어머니 미쳤다'고 그럴까 봐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결혼정보회사 담당자는 "실버 프로그램은 결혼 목적보다는 검증된 두 분이 만나서 연애하고 더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전원주는 "그게 좋다. 나쁜 생각 안하고 남녀 생각 안하고 손잡고 같이 가는 동반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다. 근데 나이 들면 외롭다. 일할 때는 모르다가 혼자 초라하게 집에 들어갈 때 저녁에 쓸쓸하다고 느낀다"며 "그런 기분으로 내가 왔다. 인물은 안 따지는데 나이가 있어야 하고 마음이 편안하고 서로 기대지 않을 만큼 손잡고 갈 수 있는 남자가 있으면 인생의 동반자로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다.
본격적인 매칭 전 전원주는 프로필 작성을 했다. 연봉 질문이 나오자 그는 "우린 일정하지는 않은데 한 달에 천만 원이라고 쓰면 되겠냐"고 말했고, 담당자는 "억대 연봉자시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전원주는 소개팅에 기대하면서도 연신 "아들들 눈치가 보인다"며 "아들이 굉장히 보수적이다. 내가 남자 앞에서 괜히 웃으면 점잖게 행동하라고 한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나이를 먹어도 여자는 여자니까 은근히 기대가 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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