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희선이 딸 연아가 미국에서 첼로 유학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TEO' 채널의 콘텐츠 '살롱드립'에는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선은 딸 연아가 언제부터 엄마를 배우로 인식했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몰랐는데 학교도 다니고 현재 외국에 있으니까 외국 친구들이 넷플릭스 보고 '너희 엄마던데?' 이렇게 하니까 그래도 예전보다는 조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아와 주로 학교, 남자 친구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는 김희선은 "우리 딸은 외국에서 첼로 유학 중인데 '어제 첼로가 무거웠는데 (짝사랑하는 오빠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뒤에서 눌러줬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며 "갑자기 어느 날은 차에 대해서 물어봤다. 오빠가 얼마 전에 차를 샀는데 대화를 이어 나가려면 본인도 차에 대해 알아야 되는 거다. '우리 엄마 차는 이건데~'하면서 이어 나갈 게 있어야 하는데 바퀴 4개 달린 것밖에 모른다. 그래서 아빠도 나서서 차에 대해서 알려줬다"고 전했다.
또한 연아의 옷도 직접 골라준다면서 "아기 때부터 엄마가 옷을 골라주지 않냐. 보통 엄마가 골라준 옷을 입었는데 커보니까 안 좋은 점이 스스로 결정을 못하더라. 사진을 꼭 두세 개 정도 보내서 내가 골라주는 버릇이 생겼다"며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중요한 약속 때는 (엄마한테) 의지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에는 홈커밍 파티가 있지 않냐. 근데 점점 옷이 작아져서 깜짝 놀랐다. 아빠가 사진을 보고 눈을 뜨고 볼 수가 없다고 했다. 근데 그런 말은 못 하고 '속바지만 입어라'라는 정도는 한다. 그래도 그렇게 허락받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랑 싸운 이야기도 나눈다. 근데 분명히 어제까지 욕했는데 앞에서 깔깔거리고 있다. 편 들어준다고 그 친구 같이 욕했는데 오늘은 다시 베프가 되어있다. 그럼 난 뭐가 되냐"며 황당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아에게 애정 표현을 많이 한다는 김희선은 "(애정 표현) 하는데 너무 싫어한다"며 "(유학 생활하는) 딸이랑 떨어져 지내서 만나면 더 많이 표현하려고 한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희선은 2007년 3세 연상의 사업가 박주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연아를 두고 있다. 연아는 6세 무렵 영재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현재는 미국 LA에서 유학 중이다.
앞서 김희선은 지난 8월 방송된 JTBC '한끼합쇼'에서 생명공학과를 희망하는 한 학생과 대화 중 "우리 아이와 비슷하다. 내 딸도 미생물, 세포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연아가 생명공학 진로를 택한 것으로 추측됐지만, 실제로는 음악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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