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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데뷔골은 21일 '2025 MLS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MLS 올해의 골' 수상 후보에는 손흥민 외에 팀 동료인 데니스 부앙가와 지구촌 축구의 아이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도 이름을 올렸다. 1996년 처음 도입된 'MLS 올해의 골'에서 아시아 선수가 수상한 적은 없다. LA FC도 수상자를 배출한 적이 없다. 손흥민이 또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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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8월 10일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후반 16분 투입돼 MLS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에서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 팀의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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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는 3번째 경기였고, 데뷔골로 기쁨을 맛봤다.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도 첫 선을 보였다. 다만 팀이 1대1로 비기며 경기 후 진한 아쉬움을 토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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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2020년 번리전 72m 원더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LA FC의 센세이션이다. LA FC는 손흥민의 전과 후가 달라졌다. 그는 19일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25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라운드에서 '원샷원킬'로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데뷔 후 첫 '가을축구'에 돌입한다. MLS는 정규리그 후 포스트시즌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8개팀이 참가하는 MLS컵 PO를 펼친다.
LA FC는 손흥민이 8월 둥지를 튼 후 우승 후보로 수직상승했다. LA FC는 3위(승점 60)로 정규라운드의 문을 닫았다. 6위 오스틴FC(승점 47)와 서부컨퍼런스 4강 진출(3전 2선승제)을 다툰다. 손흥민은 30일 홈에서 오스틴과 1차전을 갖는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토트넘 주장으로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정상 이후 17년 만의 환희였다. 유럽대항전은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의 우승이었다.
하지만 독일에 이어 잉글랜드에서도 정규리그 우승과는 끝내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성적은 2016~2017의 2위다. 손흥민은 '스코어 90'이 공개한 21세기 리그 우승이 없는 선수 5위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그는 '올해의 골' 기세를 앞세워 MLS에서 첫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