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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아시아 분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광활한 대륙 규모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이질감이 큰 상황에서 과연 AFC라는 한 대륙 연맹으로 묶여 경쟁하는 게 맞느냐는 의문이 계속돼 왔다. AFC와 별개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10개국), 서아시아축구연맹(WAFF·12개국), 아세안축구연맹(AFF·12개국), 남아시아축구연맹(SAFF·7개국), 중앙아시아축구연맹(CAFA·6개국) 등 지역 연맹이 5개나 있을 정도다. 이 지역 연맹 모두 AFC와 별개의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각 대륙 연맹에도 산하 지역 연맹이 존재하지만, 아시아만큼 많은 지역 연맹을 둔 대륙은 없다. 규모 면에서도 타 대륙과 비교했을 때 각 지역연맹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예선을 치러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규모를 갖고 있다. 그만큼 지리, 문화적 이질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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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 중국과 함께 AFC에서 중동세에 대항하는 한 축 역할을 해왔다. 일본의 AFC 탈퇴가 현실화 된다면 한국, 중국 뿐만 아니라 지역 연맹에도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라레푸블리카는 '일본이 AFC에서 탈퇴하게 되면 한국을 비롯한 EAFF 회원국 뿐만 아니라 호주, 동남아 국가들도 새로운 동아시아연맹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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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