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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대·소'(제작 SK브로드밴드)는 박준형과 장혁이 일반인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크고 작은 고민이나 소원을 '콜' 받아 해결해주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박준형 특유의 엉뚱함과 에너지, 장혁의 진지함과 든든함이 어우러져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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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역시 "섭외 확정 통보받고 내용도 모르고 바로 좋다고 했다. 예전 함께 살며 겪은 시간이 워낙 길다. 촬영이란 느낌보단 그냥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하루를 보내는 기분"이라고 답했다. "형이 도와달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늘 달려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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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우정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도 남다르다. 박준형은 "장혁은 소년에서 어른이 되던 과정을 내내 봐왔다. 월드스타가 됐어도 변한 게 없다. 늘 같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처음엔 사실 좀 어려웠다. 당시 외국인에 대한 거리감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형이 너무 친근해서 금방 마음을 열었다. 지금까지도 친구처럼 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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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의 '콜'을 받아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이 예능의 백미다. 첫 미션에 대해 박준형은 "개를 씻기는 미션이었는데 정말 힘들었다. 내가 개를 좋아하지만 쉽지 않았다"고 했, 장혁도 "준형이 형이 큰 개에는 전문가인데 털 많은 강아지 목욕시키기는 힘들었다"고 거들었다.
배우·가수 본업 외에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유를 묻자 박준형은 "예능은 집에서의 아빠와 같은데 무대 위 god 박준형은 딸에게도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진다. 8살 딸이 최근 공연을 봤는데 나를 대하는 눈빛이 달라지더라. 무대와 예능, 모두 내 한 부분"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장혁 역시 "배우, 예능인이라는 역할보다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중요하다. 프로그램 속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이 나온다. 나도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각오도 남달랐다. 박준형은 "아직 촬영이 많이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꼭 초대하고 싶다. 방송에 꾸밈이 없다는 게 장점이고 제작진도 그런 진짜 모습을 원했다. 시청자들이 보면서 편안하게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채널S 신규 예능 '박·장·대·소'는 2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