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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마을 행정 책임자인 촌장은 싸움을 말리기는커녕, 두 사람을 무대 아래로 내려보내며 "1대1로 싸우게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마이크를 통해 싸움 시작을 알렸고, 다른 공무원들과 진행요원들은 원을 그리고 서서 링을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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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상에는 30대 남성이 48세 남성을 쓰러뜨리며 싸움은 끝났다. 공무원들은 그제야 추가 싸움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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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중들과 피해자의 가족은 "공무원이 폭력을 조장했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온라인에서도 "야만적이다",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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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장은 이후 언론에 "처음에는 싸움을 말리려 했지만, 두 사람이 말을 듣지 않아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행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감독 하에 싸움을 허용했다"고 해명했다.
두 남성은 이후 잘못을 인정하고 지역 주민에게 사과하고 화해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