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채식 요리에 고기를 넣었다는 이유로 고객이 식당 주인을 총으로 쏘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각) 밤 인도 자르칸드주 란치 칸케에 있는 한 식당 업주 비자이 나그(36)가 고객에게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채식 비리야니(향신료·고기·밥 층으로 찐 요리)에 고기가 들어갔다는 고객의 주장으로 시작됐다.
앞서 한 남성이 식당에 찾아와 채식 비리야니를 포장해 갔다.
얼마 후 그는 다른 2명과 함께 식당을 다시 찾아와 음식에 닭고기가 들어있다고 주장하며 업주와 말다툼을 벌였다.
격한 언쟁 끝에 남성들 중 한 명이 권총을 꺼내 식당 업주인 비자이에게 두 발을 발사했고, 이후 일행과 함께 현장을 도주했다. 총성이 울린 직후 인근 주민들이 식당으로 몰려들었고, 바닥에 쓰러진 비자이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중 한 명을 특정, 도주 경로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식 문제로 인한 다툼으로 보이지만 금전 문제, 토지 분쟁 등 다른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은 "음식 문제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경찰은 사건의 진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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