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에서 5중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1명을 포함한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구조를 돕던 간호사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카푹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9일 새벽 3시쯤 태국 촌부리주 시라차군 방프라 지역의 파타야 방면 고속도로 7번 국도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토요타 포튜너 SUV가 먼저 대형트럭 후미를 들이받았고, 이어 토요타 캠리가 포튜너 측면을 충돌한 뒤 방호벽에 부딪혔다. 이후 사고를 목격하고 멈춘 아이온 Y 플러스 SUV를 고속으로 달려오던 세단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토요타 캠리의 태국인 운전자(40)와 동승한 한국인 전 모씨(43), 그리고 구조를 돕기 위해 차량을 멈췄던 간호사 지라와디 돈통댕(22)이 숨졌다.
Y 플러스 SUV 운전자인 지라와디는 구조 요청 전화를 한 뒤, 도로 위에서 수신호를 하며 다른 차량에게 사고를 알리던 중 달려오던 세단과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그녀와 함께 구조를 벌이던 남편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라와디의 22번째 생일을 기념해 여행 중 사고를 목격하고 구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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