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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정우 가고, 태용·재현 온다…NCT 127 '군백기 최소화' 행보[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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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NCT 127이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최소화하는 전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SM)에 따르면, 멤버 도영과 정우가 오는 12월 8일 나란히 입대하며, 팀 내 세 번째 복무자로 이름을 올린다. 도영은 오는 12월 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며, 정우는 최근 육군 군악대 합격 통지를 받아 같은 날 입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병역법상 만 30세까지 입대 연기가 가능하지만, 1998년생 정우는 비교적 이른 시점에 군 복무를 택해 눈길을 끈다. 팀 전체의 공백기를 줄이고 향후 활동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도영과 정우의 입대로 NCT 127은 잠시 7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지만, 곧 태용이 전역하고 내년 5월에는 재현이 복귀하기 때문이다. 앞서 태용은 지난해 4월 해군 군악의장대 문화홍보병으로 입대해 복무 중이며, 오는 12월 14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재현은 지난해 11월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에 입소해 복무 중으로, 내년 5월 3일 전역 예정이다.

외국인 멤버 쟈니, 유타, 마크를 제외하면 군 미필은 2000년생인 해찬 한 명뿐으로, 당분간 팀의 '군백기 리스크'가 최소화할 전망이다.

정우는 입대 전까지 팬들과의 이별을 아쉬워할 틈이 없을 만큼 '열일 모드'다.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첫 단독 팬미팅 '골든 슈가 타임'을 개최해 팬들과 달콤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콘서트 '디스 이즈 페스트'에서 리유 역을 맡아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간다.

도영 역시 올해 개인 활동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6월부터 9월까지 서울, 요코하마, 싱가포르, 마카오, 고베,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유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 드라마 OST와 브랜드 앰버서더 활동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열일 아이콘' 면모를 입증했다.

NCT 127은 2016년 데뷔 이후 '소방차', '무한적아', '체리밤', '영웅', '레귤러', '질주', '팩트 체크', '삐그덕'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K팝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