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장훈이 잡도리 아내의 궤변에 일침했다.
3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6기 잡도리 부부의 가사조사가 전파를 탔다. 잡도리 부부는 세 아이를 키우며 결혼 8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지난 7월 협의 이혼 신청을 해 현재는 이혼숙려기간을 갖고 있었다.
남편 측 영상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폭언, 폭행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는 아이들 앞에서도 욕설을 퍼부었다. 아내는 "제가 때린다. 주먹으로 때리고 뺨도 때리고 발로 차고 머리채도 잡는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남편은 "말대꾸 했다고 뺨을 때렸다. 아이들 장난감으로도 려 이마가 찢어져 병원에 가서 꿰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외도도 저질렀다. 4년 전 부부싸움 후 집을 나간 아내가 전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다는 것.
남편은 "당시 아내는 친구 만나서 노래방에 갔다고 했지만 다 거짓말이었다. 아내의 통화 내역과 메시지를 확인하고 형(전 남자친구)에게 전화했는데 (아내와) 안 만났다고 거짓말을 했다.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하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모텔에 가서 술을 마셨는데 아내가 많이 취했다고 하더라. 그때 (아내가 전 남자친구에게) 팔베개하고 자꾸 술 마시라고 강요했다고 하더라. 아침까지 있었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아내는 "싸우고 갈 데가 없어서 혼자 모텔에 가니까 (모텔에서 숙박이) 안된다고 하더라. 전 남자친구를 불러 방을 하나 잡아달라고 했다. 전 남자친구에게 흔들렸다. 도망가자고 했으면 모든 걸 버리고 도망갈 거였다. 하지만 선은 지켰다. 미국 마인드"라고 항변했다.
서장훈은 "미쳤다"며 황당해 하다 "유쾌하고 재밌는 분인 건 알겠다. 미국 마인드고 나발이고 간에 비상식적인 얘기다. 이렇게 남편 잡도리를 하면서 본인은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한다"고 일침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