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47세인 방송인 전현무가 요즘 학부모들 나이에 큰 충격을 받았다.
7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3'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가 충청남도 아산시로 먹여행을 떠났다.
전현무는 시청자가 추천해준 맛집에서 "고3이 이렇게 어려보이냐. 중3인줄 알았다"라며 "이제 수능이 얼마 안남았네"라고 말을 걸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대학에 그렇게 간절하지 않다"라 했고, 연세대 출신인 전현무는 "난 열아홉살에 저러지 않았다"라며 깜짝 놀랐다.
학생들은 '전현무계획3'을 잘 모른다면서도 곽튜브 팬이라고 해 그를 흐뭇하게 했다.
또 전현무는 학생의 아버지 나이가 73년생이라는 말에 "아유 나보다 훨~씬 형님이시다. 그림자도 못밟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다른 학생은 "저는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다 81년생이시다"라 답했다.
학부모들보다 나이가 많은 77년생 전현무는 충격을 받아 카메라까지 털어트리면서 좌절했고 곽튜브는 "동생분들도 밥 사주셔라"라 놀렸다.
이에 전현무는 굴하지 않고 "엄마 아빠 불러. 내가 쏠 테니까"라며 절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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