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승부조작 스캔들이 터졌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27)와 루이스 오티즈(26)가 불법 스포츠 베팅에 손을 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각) '뉴욕 검찰이 클라세와 오티즈를 MLB 경기 투구 조작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조작된 투구의 대가로 1만2000달러(약 1745만원)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미리 공모해서 정해진 공을 던졌다. 첫 타자를 상대로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거나 흙바닥에 꽂히는 공을 던졌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검찰이 공개한 기소장이 23페이지에 달했다. 클라세와 오티즈는 2023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메이저리그 경기 중 일부 투구 결과를 사전에 조작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기 조작, 자금 세탁 등 총 4개 혐의로 기소됐다.
디애슬레틱은 '오티즈는 보스턴에서 체포됐다. 11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클라세는 해외에 체류 중이다. 전부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65년 징역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의 부당 수익은 최소 40만달러(약 5억80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뉴욕 연방 검사 조셉 노셀라 주니어는 "피고인들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메이저리그의 정직한 서비스를 훼손했다. 정직 성실 공정은 프로스포츠의 DNA다. 부패가 스포츠에 침투하면 대중이 신뢰할 수 없다. 우리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스포츠를 부패시키는 자들을 계속해서 강력하게 다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관련 기관과 메이저리그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클라세의 추락이 충격적이다. 그는 2022년 클리블랜드와 5년 2000만달러(약 291억원) 보장 계약을 맺었다. 2025년 연봉만 490만달러(약 71억원)였다. 그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40세이브를 돌파했다.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오티즈도 팀의 차세대 주전 선수로 주목 받는 유망주였다.
유죄를 받으면 메이저리그 영구 제명이다. 메이저리그는 '선수 심판 구단 또는 리그 관계자가 야구 경기에 어떤 금액이든 베팅을 하면 영구적으로 자격을 박탈한다'고 정해놓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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