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상일 감독이 "윤여정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신뢰 쌓이니 기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일본 영화 '국보'(이상일 감독)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참석했다.
이상일 감독은 "'국보' 개봉 이후 시간이 없어 많은 콘텐츠를 보지 못했지만 예전에 함께 호흡을 맞췄던 홍경표 촬영감독이 작업한 '하얼빈'(24, 우민호 감독)을 극장에서 봤다. 영상이 가진 힘에 감명받았다. 그리고 올해 넷플릭스 영화 '승부'(김형주 감독)를 보면서 이병헌이라는 배우의 훌륭함을 느꼈다. 그리고 애플 TV+ 시리즈 '파친코 시즌2' 연출로 참여했는데 그 때 한국 배우를 많이 만났다. 김민하와 이민호가 기억이 남는다. 첫 해외 작품이었는데 한국 배우들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다. 그들과 함께한 기억이 신선했고 좋았다. 한국 배우들은 사고 방식도 확실하고 기초가 탄탄하다고 느꼈다. 특히 처음에는 윤여정이 정말 무서웠는데 함께 일하다 보니 신뢰가 쌓여 서로 기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소설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국보'는 가부키 배우가 재능을 꽃피워 인간 국보로 선정될 때까지의 반생을 그린 작품이다.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타카하타 미츠키, 테라지마 시노부, 모리 나나, 쿠로카와 소야, 와타나베 켄 등이 출연했고 '훌라 걸스' '악인' '용서받지 못한 자'의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6월 6일 일본에서 개봉한 '국보'는 오는 19일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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