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루 오전 9시∼오후 6시 파업…3호선은 정상운행
오전·오후 혼잡 시간대 배차간격 유지…낮 시간대 배차시간 13분으로 조정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도시철도를 운영하는 대구교통공사가 하루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며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21일 대구교통공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최종교섭이 결렬되며 이날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속 조합원은 전체 직원 3천200명 중 1천199명이며 이중 파업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300∼500명이 참여한다.
대구교통공사는 이날 도시철도 1·2호선 운행 횟수가 기존 296회에서 188회로 줄어 1·2호선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63.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3호선은 정상 운행한다.
오전과 오후 혼잡 시간대는 각각 5분과 9분을 유지하며, 낮 시간대 5~8분인 배차시간은 13분대로 조정한다.
노조 관계자는 "인력 증원에 대한 합의점을 제시하지 못하는 이상 파업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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