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21일 용계동 일원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35억원, 도비 35억원 등 총사업비 105억3천여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686㎡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조리원은 임산부실 10실과 신생아실, 행정실, 상담실, 가족면회실,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조리실 등을 갖춘다.
시는 내년 11월까지 준공한 뒤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거쳐 2027년 1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핵심 시설"이라며 "조리원 건립으로 타지역으로 나가야 했던 원정 출산의 불편을 줄이고, 청년들이 정읍에 정착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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