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삼 남매는 비에이에서 240km를 달려 굿샤로 호수로 향했다. 인적 드문 길, 야생동물 출몰주의 표지판, 잘 잡히지 않는 통신 신호, 변덕스러운 날씨가 초행길의 긴장감을 높였지만, 이내 모습을 드러낸 일본 최대의 칼데라호 굿샤로 호수는 시원한 풍경으로 감동을 안겼다.
Advertisement
이 가운데 성동일이 "혜영이의 달라진 모습에 당황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류혜영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초면인 김희원과 장나라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는데, 사실 예전엔 조용하고 연기 고민이 많던 성격이었다는 것. 성동일이 "나는 얘가 큰 실연을 당했거나, 사기를 당한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류혜영은 "작년쯤부터 마인드를 바꿨다. 어느 날 세수를 하고 거울을 봤는데 '이렇게 예쁘고 건강하고 사지 멀쩡하고 정신도 건강한데 집에서 혼자 뭐 하고 있는 거지? 그냥 나 자체를 보여드리자'라는 생각이 들더라.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장나라는 "멋있다"라며 감탄했고, 김희원은 "그 거울은 어디서 샀니?"라고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Advertisement
레트로 찻집에서 감성을 한 아름 충만한 네 식구는 뒤이어 플라이 낚시 체험을 위해 아칸마슈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야생동물 출몰 지역에 입성한 식구들은 학수고대하며 동물들을 기다렸는데, 이때 류혜영이 야생 사슴을 발견하며 식구들의 환호성을 일으켰다. 이후 네 식구는 플라이 낚시 전문가와 함께 울창한 원시림과 협곡이 어우러진 아칸마슈 국립공원에 발을 디뎠다. 동물들의 터전인 이곳은 야생 곰도 출몰하는 지역. 마치 탐험가가 된 듯한 식구들의 모습이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낚시 전,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플라이 낚시하는 법을 배웠는데, 이 순간에도 성동일은 류혜영의 엉성한 자세를 보며 "우리 딸이 1등이야"라고 고슴도치 아빠 모드를 발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한편, 방송 말미에 장나라와 류혜영은 여고 동창처럼 다정한 케미를 뽐냈다. 주전부리 이야기 하나로 웃음꽃을 피우고, 흥이 잔뜩 올라 무반주 댄스를 즐기기도 했다. 이중 '바달집' 집주인에서 '명랑소녀'로 탈바꿈한 장나라의 모습에 성동일은 "캠핑장에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 같잖아"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렇게 쿵짝이 잘 맞는 장나라와 류혜영은 함께 편의점에 찾아갔는데, 이때 새로운 손님인 라미란이 두 사람 앞에 깜짝 등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응답하라 치타여사' 라미란까지 모인 '바달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차주 방송에 궁금증이 모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