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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이랜드는 마침내 긴 터널을 뚫었다. 3위에 오르며 PO 진출에 성공했다. 꼬박 10년 만에 '가을축구'의 문을 다시 열었다. 기세를 탄 이랜드는 내친김에 승강 PO까지 올랐다. 전북 현대에 패했지만, 이랜드의 행보는 찬사를 받았다. 중심에 김도균 감독이 있었다. 김 감독은 창단 10주년을 맞은 이랜드의 승부수였다. 이랜드는 승격의 한을 풀어줄 적임자로 수원FC에서 성공시대를 열었던 김 감독을 점찍었다. 1년 넘게 김 감독을 설득했다. 이랜드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김 감독은 고심 끝에 도전을 택했다. 이랜드가 승격 경험이 있는 사령탑을 데려온 것은 김 감독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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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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