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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매치포인트를 눈앞에 둔 3세트 24-20에서 충격적인 역전을 허용했다. 셧아웃으로 끝날 경기가 세트스코어 2-1로 쫓겼다. 이런 경우 분위기에 휩쓸려 4세트까지 무너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재빨리 흐름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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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선수들도 잘 쉬면서 준비 잘했다. 정관장이 블로킹이 높고 중앙 공격을 많이 쓴다. 서브를 잘 넣어서 그 부분을 경계해야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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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1세트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관장도 초반에는 집중력이 좋았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1세트를 접전 끝에 가져가면서 승부의 추가 확 기울었다. 현대건설이 2세트부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다 잡은 3세트에서 매치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듀스까지 끌려간 점이 옥에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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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2세트 초반 5-1까지 앞서가며 반격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김희진과 카리를 앞세워 야금야금 따라갔다. 6-6에서 랠리가 무려 17회나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수비 집중력을 뽐내며 김희진의 속공으로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후 현대건설은 15-10으로 쭉 도망갔다. 22-17에서 양효진 카리 자스티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그래도 현대건설을 분위기를 재팔리 수습했다. 4세트 시작부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갔다. 이번에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24-19에서 카리가 매듭을 확실하게 지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