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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은행연체율 0.51%로 소폭 하락…"연체채권 정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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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 말 대비 0.10%포인트(p) 하락했다.
연체율은 지난 6월 0.52%로 떨어졌다 8월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9월 말 다시 내렸다.
통상적으로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가 확대되면서 연체율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5천억원으로 전월보다 4천억원 감소했다.
이에 더해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4조8천억원으로 3조원 증가하면서 지난달보다 연체율이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0.61%)은 전월 말 대비 0.12%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5%로 각각 전월 말보다 0.03%p, 0.14%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9%)도 전월 말보다 0.06%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7%)은 전월 말 대비 0.03%p 내렸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17%p 내린 0.75%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경기둔화와 대내외 불확실성 등에 따른 연체·부실 확대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 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
traini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