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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설공단 "폐자전거 고쳐 외국인노동자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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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출퇴근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버려진 자전거 6대를 수리한 뒤 이를 교통수단이 부족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이 자전거를 수거·정비해 전달하면 센터는 고쳐진 자전거를 사용할 외국인 근로자를 찾고 수요를 조사하는 등 현장 운영을 담당한다.
공단은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사업을 확대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자전거 정비소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 시민들이 자전거를 기증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정광섭 이사장은 "버려진 자전거가 다시 지역사회를 위한 소중한 교통수단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환경과 복지,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