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검토 지시, 충남도 "외국인 체류관리 개선될 듯"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산하인 천안출장소의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승격에 파란불이 켜졌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천안출장소를 찾아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해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장관은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 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 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 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충남도 측은 "사무소 승격 시 외국인 체류 관리, 국적·사증 심사 등 절차가 빨라진다"면서 "출입국사범 단속과 조사 업무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달 기준 충남 지역 외국인 주민 수는 16만9천245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민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전국 1위다.
앞서 도는 지난해부터 천안출장소의 승격 필요성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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