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플라멩구가 라이벌 파우메이라스에게 완벽한 설욕전을 펼치며 남미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정상에 올랐다.
플라멩구는 30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 파우메이라스에 1대0으로 이겼다. 후반 22분 조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코너킥을 다닐루가 헤더골로 연결한 게 결승포가 됐다.
이날 승리로 플라멩구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21년 결승에서 파우메이라스에 0대1로 패해 우승을 놓쳤던 한을 풀었다. 플라멩구는 1981년과 2019년, 2022년에 이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브라질 최다 우승팀 지위에 오르는 겹경사도 맞았다. 필리페 루이스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정상에 오른 9번째 인물이 됐다.
1948년 첫 발을 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CONMEBOL 소속 10개국 47개 클럽이 출전한다. 인디펜디엔테가 7차례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팀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카 주니어스(6회·이상 아르헨티나), 페냐롤(5회·우루과이)이 뒤를 따르고 있다. 브라질 클럽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이어왔지만, 2019년 플라멩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강세를 떨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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