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연결되고 있다.
29일(한국시각) 스페인 '피차헤스'는 '맨유가 이적시장을 뒤흔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비니시우스를 공격 재건의 중심에 두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피차헤스'의 보도는 꽤 구체적이다. 이 매체는 '맨유가 2026년 비니시우스를 영입하기 위해 1억5000만유로에 달하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같은 날 영국의 '더하드태클' 역시 '맨우가 비니시우스 영입을 원한다'며 '이미 맨유는 비니시우스 측과 접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커트오프사이드'도 '맨유가 비니시우스 상황을 이용해 블록버스터급 제안을 준비 중이다. 역사적인 투자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했다.
비니시우스는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2015년 플라멩구에서 놀라운 잠재력을 보인 비니시우스는 당시 10대 선수 이적료 2위인 4500만유로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지었다. 플라멩구에서 뛴 후 2018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비니시우스는 엄청난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로 팀내 입지를 넓혔다. 2021~2022시즌부터 공격포인트를 쌓기 시작한 비니시우스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두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떠오른 비니시우스는 2023~2024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끌며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당시 비니시우스는 리그에서 15골-6도움, UCL에서 6골-5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로드리에 밀려 발롱도르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비니시우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 11골-10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후 흔들리는 모습이다. 알론소 감독과 불화를 겪고 있다. 그는 10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알론소 감독에게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후반 27분 교체된 비니시우스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럴 바에는 떠나는게 낫다"고 했다. 실제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는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2027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내년 여름에 팔아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공짜로 에이스를 잃을 수 있다. 맨유가 이 틈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올 여름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재편에 나섰다. 아직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할 에이스를 원하고 있는데, 그게 비니시우스다.
더하드태클은 '맨우가 다시 정상에 오르려면 비니시우스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피차헤스도 '비니시우스는 맨유가 갈망하는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비니시우스가 가세할 경우,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일단은 유럽 잔류를 원하고 있다. 비니시우스 역시 잉글랜드 무대로의 이적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맨유 뿐만 아니라 첼시, 맨시티도 비니시우스를 원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몸값이 역시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