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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0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전에서 1대2로 패했다. 4분 만에 케니 테테에게 선제골을 내준 직후 2분 만에 골키퍼 비카리오의 치명적인 실수로 해리 윌슨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고전했다. 비카리오는 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상대의 스루패스를 직접 끊어내기 위해 박스 밖으로 나섰다. 드리블을 하며 볼을 처리하려 했으나 상대와의 경합과 심리적 압박 속에 우물쭈물했다. 위험한 상황을 자초한 비카리오는 측면 동료에게 패스를 시도했으나, 그의 어설픈 클리어링은 운 나쁘게도 상대인 풀럼 선수에게 배달됐다. 비카리오가 급히 골대를 향해 질주했지만 해리 윌슨이 빈 골대를 향해 감아찬 롱 슈팅이 골대 안으로 빨려들며 실점했다. 이후 비카리오가 공을 터치할 때마다 홈팬들의 야유가 끊이지 않았다. 하프타임, 경기 종료 시점에 더 큰 야유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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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포로는 분노 속에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베리발에게 대놓고 불만을 표했다. 그는 '축구는 감정의 스포츠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축구에서도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 동료를 향한 무례한 소리는 용납할 수 없다. 그래서 경기 끝에 감정이 폭발했다'고 털어놨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상황은 더 나빴다. 결국 중요한 건 시작이 아니라 끝이다. 진정한 스퍼스 팬들에게 사랑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포로는 경기 후 태도 논란으로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한 팬은 SNS에 "포로는 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감독도 무시한 채 베리발에게 소리쳤다. 역겨운 행동"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또 다른 팬은 "19살인 베리발은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팬에게 감사 인사까지 건네는데, 포로가 그를 나무라다니 비겁하다"고 비난했다. "팬을 향해 박수 치던 베리발에게 소리를 지르다니 충격이다. . 팬에게 인사하던 베리크발을 터널로 부르며 강제로 내려가게 한 포로의 행동은 매우 이상하다. 선수들과 팬들 사이에 심각한 괴리가 생긴 것 같다" "포로의 경기력은 형편 없었다. 베리발에게 고함까지 질렀다니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