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재러드 부시·바이론 하워드 감독)가 개봉 첫 주말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개봉 첫 주말 162만3868명의 관객을 동원,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210만6882명을 기록하며 '위키드: 포 굿' '나우 유 씨 미 3' 등 경쟁작 사이에서도 흔들림 없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박스오피스 흥행 1위, 2위를 차지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개봉 첫 주말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162만3117명, 누적 164만9079명), '좀비딸'(개봉 첫 주말 8월 1일부터 3일까지 116만5728명, 누적 186만8709명) 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며, 2025년 개봉 첫 주말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은 전편보다 확장된 세계관의 깊이, 더욱 정교해진 액션과 비주얼,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 게리와 함께 선보이는 따뜻한 메시지까지 더해져 실관람객들의 애정 가득한 다양한 반응들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특히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너무 재밌어요. 마지막에 눈물흘림'이라며 관람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실관람객들의 극찬과 이를 입증하듯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수성, 10일 연속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16년 개봉한 '주토피아'(바이론 하워드·리치 무어 감독)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이다. 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키 호이 콴 등이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재러드 부시·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