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이 영화'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이세돌이 구글한테 못 받은 돈 100만 달러의 행방ㅣ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잃은 것과 얻은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용만은 이세돌에게 "올해 초 영화 '승부' 나오지 않았냐. 그 이후 굉장히 바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세돌은 특유의 재치 있는 말투로 "아뇨,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바쁠 건 없다. 제 캐릭터도 아니다. 이창호 사범님, 조훈현 국수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화 속 캐릭터 표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실제로 그걸 다 넣을 수는 없지 않냐. 영화상 픽션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찌질하게.."라며 "원래는 과묵하시고 '신산 돌부처'이시다"라고 캐릭터의 왜곡된 묘사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유아인,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등이 출연했고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3월 26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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