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성적으로 증명한 지도력,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다.
재일교포 지도자인 조귀재 감독이 내년에도 교토 상가를 이끌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일 '조 감독이 내년에도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1년 당시 J2(2부리그) 소속이었던 교토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은 팀을 2위로 이끌면서 교토를 12년 만에 J1(1부리그)으로 이끌었다. 2022~2024시즌을 J1 하위권으로 마무리 했으나, 목표였던 잔류를 완성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올 시즌 J1 1경기를 남겨둔 1일 현재 가시마 앤틀러스, 가시와 레이솔에 이은 3위에 올라 있다. 시즌 중반에는 한때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이끌면서 주목 받았다. 교토가 이대로 시즌을 마치게 되면 구단 역대 최고 성적(5위)을 갱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닛폰은 '교토는 J리그 참가 30주년이 되는 올해 시즌 중 처음 선두에 오르는 등 새 역사를 쓴 조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 중'이라며 '당초 5시즌 동행이 예정돼 있었으나, 계약 연장을 위한 움직임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교토 출신인 조 감독은 우라와 레즈, 빗셀 고베에서 현역 생활을 보냈다. 2000년 가와사키 프론탈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2년 쇼난 벨마레 지휘봉을 잡으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를 이끌고 있는 김명휘 감독과 더불어 한국 국적을 고집하며 재일교포 축구인의 성공적 롤모델로 정착한 사례로 꼽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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