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동욱(42)이 "감독 하정우는 철두철미하게 작품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김동욱이 1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코미디 영화 '윗집 사람들'(하정우 감독,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밝혔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와 아랫집 부부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동욱은 극 중 윗집 부부 김선생(하정우)과 최수경(이하늬)의 섹다른 제안이 불편한 임정아(공효진)의 남편 이현수를 연기했다.
김동욱은 감독 하정우와 호흡에 대해 "'하이재킹' 특별출연까지 따졌을 때 다 섯 편을 하정우 형과 함께 했다. 배우 하정우일 때 형이 개인적으로 작품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과정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른다. 다만 현장에서 같은 배우로서 느끼는 대목은 굉장히 감각적이라는 것이다. 감독으로서는 너무 철두철미하게 준비를 하려고 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던 순간도 있을 정도로 '이런 것까지 플랜을 세우나?' 싶기도 했다. 다른 작품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내가 느꼈던 모습은 적어도 그랬다"고 애정을 전했다.
그는 "아마 이 작품 리딩은 다른 작품 5편 정도를 합칠 정도로 리딩을 많이 했다. 유독 우리 작품의 대사량이 많기도 했고 배우간의 호흡이 중요한 작품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리딩을 정말 많이 했고 또 리딩을 한 뒤 대본도 많이 바뀌었다"며 "하정우 형이 감독을 해서 오히려 더 편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부분도 있었다. 직접 연기도 하면서 감독까지 해야 하는 게 감독으로서는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함께한 배우들은 감독이 배우의 컨디션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란 바람도 있었다. 역시나 배우를 생각하는 배려가 세심했다. 다만 처음 적응이 안 된 부분은 나와 하정우 형이 마주 보는 장면이 많았는데, 갑자기 내 눈을 똑바로 보면서 '컷'을 했는데, 순간 내 연기가 잘 못 돼 컷을 한 것인지, 이 신이 전체가 이상해 컷을 한 것인지 헷갈렸다. 그게 처음에는 적응이 안 돼 당황했던 부분이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윗집 사람들'은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출연했고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 오는 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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