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돌아왔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11월 29~30일 부산체육고등학교에서 2026년 근대5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진행했다. 2026시즌 남녀 국가대표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단을 선발했다. 9월에 열린 1차 선발전 상위 18명이 참가했다. 1·2차 성적을 50%씩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남녀 각 상위 4명의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와 남녀 각 7명 등 총 14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남자 아시안게임 출전권은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서창완(전남도청) 이종현(대전광역시청) 김영하(전남도청)가 차지했다. 특히 전웅태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대표팀에 복귀하며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 서게됐다. 그는 2025년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이미 두 차례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전웅태는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다면 개인전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여자는 성승민(한국체대) 신수민(LH) 김유리(경기도청) 장하은(LH)이 상위 4위 안에 들며 아시안게임 진출권을 확보했다. 2차전에서 성승민이 합산 1위로 선두에 올랐다. 신수민 김유리 장하은이 그 뒤를 이으며 대표팀의 주축 전력을 형성했다.
아시안게임 멤버를 포함한 2026시즌 남자 국가대표 7인은 전웅태 서창완 이종현 김영하 김재학(인천광역시체육회) 김유빈 김경환(이상 국군체육부대)이다. 여자 국가대표 7인은 성승민 신수민 김유리 장하은 김선우(경기도청) 김은주 추효정(이상 강원체육회)으로 구성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