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1 최고의 감독은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이었다.
1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2025년 동안 K리그를 빛낸 26개 구단 감독,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K리그1 감독상의 영예는 포옛 감독에게 주어졌다. 포옛 감독은 감독 9표, 주장 8표, 미디어 111표를 득표, 총 75.64점을 얻어 황선홍 대전 감독(15.19점), 유병훈 안양 감독(9.18점)을 따돌리고 감독상을 품었다.
외국인 감독이 K리그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2019년 모라이스 감독(포르투갈) 이후 6년만이다. 모라이스 감독의 소속팀도 전북이었다. 포옛 감독은 1991년 베르탈란(헝가리·대우 로얄즈), 2007년 파리아스(브라질·포항), 모라이스에 이어 역대 4번째 외국인 K리그 감독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역대 열 한번째로 K리그1 감독 취임 연도에 우승한 감독이 됐다.
포옛 감독은 올 시즌 전북의 우승을 이끌었다. 포옛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리그 38경기에서 22승10무5패를 기록하며 리그 종료 5갱기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포옛 감독은 감독 9표로 동료 감독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전북은 5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2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21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6연승을 달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그 결과 16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전북은 통산 10번째 별을 달았다.
포옛 감독은 "앞서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K리그 첫 시즌을 보냈는데 시상식에 오게돼 기쁘다. 통역관에게 미리 소감을 전했다. 양해 부탁드린다. 가족들 고맙다. 현대자동차와 전북 현대 구단, 전주 시민들에게 감사하다. 모든 구성원들께 감사하다. 코칭스태프 등에도 감사인사 전하고 싶다. 팬들이 놀라운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에게 가장 큰 감사 전하고 싶다. 나를 믿고 따라온 헌신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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