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미등록 상태로 연예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옥주현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옥주현은 2022년 설립한 기획사 TOI엔터테인먼트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고발이 이어졌고, 기획사 소재지가 남양주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현재는 등록을 완료했으나, 그 이전 무등록 운영 사실이 확인돼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등록 없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논란 이후 소속사는 "3년 전 회사 설립 초기 등록을 준비했으나 행정 절차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의적 회피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 중인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 내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사건은 옥주현뿐 아니라 성시경, 씨엘, 송가인, 설경구, 이하늬 등 다수 연예인 소속사의 미등록 사례가 확인돼, 업계 전반의 관리 실태를 둘러싼 논란으로 확장됐다.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 중이며, 오는 11일부터 '보니 앤 클라이드' 무대에 오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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