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광자(Photon) 계수(Counting) CT 장비인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 도입을 기념해 지난 27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중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7일부터 가동에 나선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네오톰 알파는 기존 CT 대비 적은 양의 방사선으로 보다 해상도 높은 영상 구현이 가능해 이대서울병원의 영상 검사 분야 도약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심성신 이대서울병원 영상의학과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Innovations in pediatric low dose imaging(영상의학과 조현혜 교수) ▲Photon Counting CT in Abdominal Radiology(영상의학과 변지은 교수) ▲Chest Imaging Revolution with PCCT(영상의학과 심성신 교수) ▲Applications of PCCT in MSK Imaging(영상의학과 장민영 교수) ▲Advanced Vascular and Angio Applications(영상의학과 장정호 교수) 등 네오톰 알파를 활용한 임상에서의 적용 사례 및 연구과제까지 폭넓게 공유됐다.
네오톰 알파는 실제로 임상현장에서 방사선 민감도가 높은 소아뿐만 아니라, 추적관찰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안전한 영상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심성신 영상의학과장은 "포톤 카운팅 CT는 기존 CT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로, 보다 선명한 해상도와 낮은 방사선량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안전성과 진단 정확도를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