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 씨가 다이어트 전의 자신에 대해 돌아봤다.
30일 수지 씨는 "음식을 먹을 때는 내가 무엇을 먹었는지 모르게 하라.. 마음가짐으로 친구 음식도 바닥까지 다 먹는 스타일이었죠"라며 다이어트 전 식탐을 고백했다.
그는 "음식 먹을 때는 진짜 꼭 이렇게 나뉘는 거 같아요 조금만 먹고 배불러하는 친구 / 친구가 남긴 것도 다 먹는 친구. 그러니까 오히려 잘맞아서 친구가 될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네요"라며 웃었다.
이어 "저도 이제는 어느 정도만 먹고 끝내려고 노력 중인데 다들 음식 드실 때 어떤 유형이세요?"라며 팬들과 소통했다.
한편 박수지 씨는 지난해 류필립 부부와 함께 '다이어트 프로젝트' 콘텐츠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함께하는 영상이 중단되며 불화설이 불거졌고, 이후 양측이 "강요나 다툼은 없었다. 오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수지는 장문의 글을 통해 "도움 주셨던 미나 언니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 저의 부족한 언어 이해로 인해 오해가 생겼고 불안을 안겨서 미나 언니께 죄송할 뿐이다. 미나 언니께 오해 갖지 마시길 바란다. 제 어리석음을 탓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수지 씨는 한때 148kg에서 78kg까지 무려 70kg을 감량했지만 이후 요요를 겪으며 체중이 108kg까지 다시 늘어났다.
운동과 식단 등으로 건강하게 되돌리기 위해 노력한 수지 씨는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해 현재 83kg를 달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