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벼랑 끝으로 내몰 수 있는 토마스 프랭크의 짝사랑이다.
영국의 홋스퍼HQ는 1일(한국시각) '프랭크의 히샬리송 사랑은 파멸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홋스퍼HQ는 '히샬리송은 나쁜 선수는 아니다. 한때 에버턴에서 좋은 선수였던 것도 사실이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에게 계속해서 선발 기회를 맡겼다. 하지만 그는 풀럼전에서도 실수를 범했다.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히샬리송은 너무나 형편 없어서 그 어떤 것도 그를 좋은 경기로 이끌지 못했다. 차라리 히샬리송 대신 마티스 텔을 기용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고민은 공격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새롭게 맞이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는 좀처럼 전방에서의 어려움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예견된 문제였다. 10년 동안 토트넘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이 토트넘에 작별을 고하고 떠났다. 전성기의 모습에서는 내려온 손흥민이지만, 여전히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해결사 면모를 가장 잘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의 공백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며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있다. 추가적으로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란케 등 공격 지역에서 창의성을 더해주거나, 골을 넣을 자원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며,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히샬리송의 부진이 가장 아쉽다. 왓포드와 에버턴을 거쳐 2022년 6000만 파운드라는 막대한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에버턴 시절 보여준 뛰어난 활동량과 문전 앞에서의 날카로움, 제공권 등으로 인해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히샬리송은 기대 이하의 모습만 반복했다. 2022~2023시즌 동안 리그 27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득점은 1골에 그쳤다.
번뜩이는 장면도 있었으나 꾸준함이 너무 부족했다. 주전급 선수라고 보기에는 부족했다. 올 시즌도 개막 이후 선발로서 기회를 받으며 활약한 경기도 있었으나, 곧바로 부진에 빠지며 아직까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주고 있기에 토트넘 팬들의 답답함은 늘어갔다.
이러한 히샬리송 기용 고집은 프랭크에게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히샬리송의 경기력 부진이 이어진다면 토트넘의 부진도 길어지고, 프랭크에게 경질 위협이 다가올 수 있다. 홋스퍼HQ는 '프랭크는 자신이 위험애 처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프랭크가 위태로워졌음에도 히샬리송에게 계속 출전 기회를 맡겼다'고 지적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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