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이지현이 싱글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1일 '김현숙의 묵고살자' 채널에는 '우린 남자 보는 눈이 없어~ 쥬얼리 이지현 막영애 김현숙의 싱글맘 이야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현은 같은 이혼의 아픔을 가진 김현숙에게 "언니가 '동치미'에 출연하는 게 존경스럽다. 진짜 속내는 나밖에 모르는 건데,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나는 방송에서 지난 아픔을 꺼내는게 창피하기도 하고 되게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김현숙은 그런 이지현에게 "연예인 생활을 하다가 전문직을 갖기가 진짜 어려운 거다. 공부도 때가 있는데, 우리는 때가 한참 지나 뇌가 노화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지금 공부하려면 머릿속에도 안 들어오고 너무 힘들다. 혼자라면 그렇게 못했을 텐데 애가 있으니까 하는 것"이라며 생계를 위해 미용사로 전업한 이지현을 칭찬했다.
이지현은 미용 필기는 빨리 붙었지만, 실기는 7번이나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1년 3개월이 걸렸다. 세상에 나 혼자 버려진 느낌이 들었다. 국가고시를 보러 시험장에 갔을 때 5시간을 채우고 나가야 하는데 너무 외로웠다. 그때 인생은 혼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국가고시는 올해 3월쯤 합격했고 실무를 배우는 아카데미 양성 코스를 다니고 있다. 6개월간 바짝 배우는 엄청 힘든 코스인데 이 정도로 힘든 줄 몰랐다. 원래 2,3년 동안 인턴을 해야 하는데 나이가 있으니 그건 못 하겠어서 이 코스를 선택했다. 근데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더라. 못할 줄 알았는데 5개월간 했고 이제 한 달 남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현은 2번의 이혼 후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다. 최근 난치병으로 알려진 피부 질환 백반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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