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에서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인 직후 20대 여성이 신생아를 아파트 11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에 사는 22세 여성 A는 지난해 11월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한 후 이 같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두 사람은 2021년부터 교제해온 사이였다.
당시 처음에는 사고로 분류됐지만 추가 수사 끝에 살인 사건으로 판단됐다.
경찰 조사 결과, A는 2024년 11월 28일 아들을 출산했는데 남자친구와 격한 말싸움 끝에 거주하던 아파트 11층에서 아이를 담요로 감싼 뒤 창문 틀에 올려놓고 밖으로 밀어 떨어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추락한 아기는 호흡과 맥박 등 생명 징후를 보였지만 이송 중 다발성 골절과 심각한 장기 손상으로 숨지고 말았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아동·청소년 복지법 위반과 함께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며, 현재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이가 무슨 죄냐?", "정신질환을 주장할 것", "이제라도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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