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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모은은 감정이 부서진 사람"이라는 해석 아래, 무표정 속 미세한 변화를 정교하게 조율한 내면 연기를 예고했다. 외적으로는 숏컷과 창백한 톤을 선택해 캐릭터의 차갑고 낯선 분위기를 완성, 새로운 연기 결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공개된 '자백의 대가' 스틸과 예고편의 등장만으로도 서늘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캐릭터의 에너지가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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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장르와 결을 오가는 행보로 폭넓은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영화 '파묘'로 천만 관객을 동원, 극장가를 사로잡은 것은 물론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 데 이어, '자백의 대가'에서는 지금껏 본 적 없는 낯설고 단단한 얼굴을 드러낸다. '명불허전 김고은의 해'가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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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전혀 다른 성향의 작품을 오가며 매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김고은은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까지 활약을 이어간다. 김고은이 연이어 공개될 작품 속에서 어떤 새로운 변주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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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