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주전 수문장 자리를 위한 희망이 사라졌다.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시각) '맨시티 스타가 이적 후 5개월 만에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맨시티의 골키퍼 2명이 클럽을 떠날 의향을 밝혔다. 8년 만에 이뤄진 골키퍼 포지션 대대적인 개편 이후 몇 달 만에 나온 상황이다. 제임스 트래포드와 스테판 오르테가 모두 이적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트래포드는 번리에서 주전으로 합류한다는 말을 듣고 이적했다. 이후 에데르송이 페네르바체로 떠났다. 하지만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합류했다'고 전했다.
트래포드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유망한 골키퍼 중 한 명이다. 맨시티 유소년팀을 거쳐 번리로 이적해 꽃을 피웠다. 2023~2024시즌부터 직전 시즌까지 번리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선방과 반사신경, 준수한 킥이 돋보였다. 맨시티는 번리로 이적한 트래프도를 에데르송의 후임으로 낙점하고 바이백보다 조금 더 낮은 금액에 복귀시켰다.
에데르송의 후임으로서 맨시티 주전 골키퍼 자리를 약속받고 합류한 트래포드지만, 큰 변수가 터졌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직전 이적을 결심한 돈나룸마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돈나룸마는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로, 비교 대상이 없다. 트래포드의 유망함을 모두가 인정하지만, 돈나룸마를 밀어낼 수는 없었다. 결국 트래포드는 올 시즌 리그 3경기 선발 출전에 그친 상태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 출전을 원했던 트래포드로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구하길 원하고 있다. 트래포드로서는 맨시티 이적 후 불과 5개월이 흐른 상황이지만, 월드컵 출전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기에, 정기적인 출전 시간 확보를 원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도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데일리메일은 '맨시티는 트래포드와 오르테가 모두 떠날 것이라 예상되기에, 돈나룸마를 뒷받침하는 선수 구성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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