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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오늘 파이널… 이지훈·홍승민·송지우, 최종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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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우리들의 발라드'가 2일 밤 9시 최종 생방송을 앞두고 TOP6의 마지막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까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즌 내내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들은 초대 우승자를 향한 마지막 경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감성과 기량을 모두 쏟아낼 전망이다.

세미파이널 1위를 차지한 이지훈은 이문세 '그녀의 웃음소리뿐'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완성하며 호소력 짙은 감성을 입증했고, 해당 무대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90만 회를 넘기며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 섬세한 보이스로 매 회차 공감을 이끈 그는 파이널에서도 독보적 감성으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한 기본기와 고음이 강점인 홍승민은 성시경 '영원히'를 완벽 소화하며 원곡을 잊게 만드는 무대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클래식 기반의 발성 위에 트렌디한 감성을 더해 차세대 발라더로 급부상했다.

신비로운 음색의 송지우는 첫 라운드에서 이은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으로 143표라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고 세미파이널 3위까지 진출한 그의 성장 스토리는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깊은 울림을 가진 천범석은 임영웅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부르며 섬세함과 힘을 교차시키는 감정선을 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안정적인 호흡과 고음의 힘이 돋보이는 그의 무대는 파이널에서 또 한 번 극적 몰입감을 예고한다.

허스키 보이스의 이예지는 임재범 '너를 위해'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난도 높은 곡을 자신만의 거칠고도 따뜻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감동을 전했고, 제주에서 홀로 자신을 키운 아버지에 대한 마음까지 더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섬세한 표현력을 갖춘 최은빈은 이승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절제된 호흡과 점층적 감정으로 완성하며 특유의 음악 감각을 증명했다. 깨끗한 음색과 안정적인 구성력으로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1일 진행된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 예매는 성남 대구 서울 전회차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어 프로그램의 폭넓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TOP6를 포함한 세미파이널 진출자 12인은 전국투어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깊은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 파이널 생방송은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