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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떠난 토트넘 새 핵심이라더니…결국 히샬리송 자리 없나 '벤치에서 시작하는 것이 타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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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히샬리송(토트넘)의 자리는 결국 없는 것일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다. 11월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1대2로 졌다. 토트넘은 5승3무5패(승점 18)를 기록했다.

충격적인 일도 있었다.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 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페드로 포로와 루카스 베리발이 언성을 높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의 홈 팬들은 포로가 베리발에게 화내는 모습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포로는 분명히 베리발에게 손짓을 하며 폭풍처럼 달아났다. 그는 재빨리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팬들에게 박수를 치지 않았다. 베리발에게 화가 난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베리발이 팬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아마도 야유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포로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에 대한 야유가 자신을 분노하게 한 이유였다고 했다. 포로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축구는 감정의 스포츠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축구에서도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 동료를 향한 무례한 소리는 용납할 수 없다. 그래서 경기 끝에 감정이 폭발했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상황은 더 나빴다. 결국 중요한 건 시작이 아니라 끝이다. 진정한 토트넘 팬들에게 사랑을 전한다'고 했다.

토트넘은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홋스퍼HQ는 '토트넘은 최근의 불안감을 속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현재로선 예측이 어렵다. 프랭크 감독은 고통스러운 경기로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4-2-3-1 전술을 활용할 것으로 봤다. 랑달 콜로 무아니가 원톱 출격할 가능성이 있다. 그 뒤에선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윌손 오도베르가 힘을 보탰을 것으로 봤다. 중원은 베리발과 파페 사르 조합 예상이 떴다. 수비는 제드 스펜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가 담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킬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LA FC)이 떠난 뒤 토트넘의 새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히샬리송의 이름은 없었다. 또 다른 언론 풋볼인사이더는 '히샬리송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풀럼전에서의 포메이션과 전술을 고려하면, 뉴캐슬전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