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의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마테우스 쿠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경기 출전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쿠냐는 최근 에버턴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두 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달 25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한 후, 맨유는 같은달 3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쿠냐의 결장은 훈련장 사고 때문으로 전해졌다. 쿠냐는 머리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쿠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해 복귀를 희망하고 있었다. 비록 그의 출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쿠냐는 최근 SNS에 자신의 훈련 사진을 올리며 웨스트햄전 출전 준비가 완료됐음을 보여줬다.
쿠냐가 복귀하면 맨유 공격진이 활력을 찾을 전망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쿠냐의 부재로 공격진의 날카로움과 역동성이 떨어진 것은 분명했다. 이번 여름 울버햄튼에서 6250만 파운드(약 1250억원)에 영입된 쿠냐는 맨유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미 이적료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시즌 내내 일관된 성적을 내지 못하며 현재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도전을 지속하는 데 있어 쿠냐가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냐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골에 그치고 있지만, 경기력으로 볼 때 앞으로 더 많은 활약이 예상된다. 쿠냐가 오는 5일 있을 웨스트햄전에서 성공적인 복귀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